사진=인천 기독 병원의 이·혜민 병원장, 인천 시민의 어머니 가슴 같은 병원 나눔과 사랑의 인술을 실현한다인천 기독 병원의 이·혜민 병원장| 신장 내과 전문의| 의학 박사 인천 기독 병원은 1952년 개원하고 반세기 사이에 생명 존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 서고 왔다.”예수 사랑으로 최상의 진료와 인간 존중을 실현하는 “라는 미션 아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와 이웃 나눔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병원을 이끌고 있는 이·혜민 병원장은 지난 7월 신임 병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인천 기독 병원의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고 있다.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의료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선교에 노력한다는 병원 설립 본래의 취지도 잊지 않겠다는 각오다.이 병원장을 만나고 인천 기독 병원이 앞으로 나아갈 길과 의료의 신념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봤다.취재·문_이·성진 기자, 김·유진 기자 생명 존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인천 기독 병원은 1952년 개원 이후 약 70년간 인천 지역 주민에게 사랑 받고 온 병원이다.이름에서 보듯, 인천 기독 병원은 의료 선교 교육의 3가지 목적으로 설립됐다.생명 존중과 이웃 사랑의 사상을 실천하고 지역 내에서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벌였으며, 국내외 선교 활동에도 힘을 넣고 반세기 이상에 걸쳐인천 시민의 어머니 품속 같은 역할을 맡던 곳이다.이·혜민 병원장은 지난 7월 하루, 인천 기독 병원장으로 취임했다.이 병원장은 2008년 가톨릭 의과 대학 졸업 후 이 대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부천 성모 병원 신장 내과 임상 강사로 서울 성모 병원 외래 교수를 거쳐서 8년 성모에 민 내과 의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인천 기독 병원을 선교가 잘하는 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왔습니다.전국적으로 기독교 기반 병원이 경영상 어려움이 많아 선교 교육 등 본래의 목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병원은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 세운 병원이며, 그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하나님의 목적을 생각해서 하면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있다고 믿고 사명감을 가지고 이 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최근 대형 병원도 많고 작은 의원도 전문화된 곳이 많아 2차 병원의 입지가 위협을 받고 있지만 대학 병원과 일반 병원의 절제되지 않은 틈을 당원이 맞대고 역할을 제대로 확립하길 원했습니다”이 병원장의 취임식은 생명 존중과 이웃 사랑이란 인천 기독 병원 중심 가치에 걸맞게 열렸다.각계 각층에서 취임 축하를 받으며 꽃으로 만든 화환 대신에 쌀 화환을 받은 것이다.많은 사람이 참가하고 준 덕분에 2,270kg이나 되는 쌀이 모여서 이 병원장은 인천 광역시 중구청 복지 지원과와 인천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를 통해서 관내 저소득층 및 불우 이웃에게 쌀을 전달했다.이 병원장은 취임 미사 때 직원 선교회의 정성스럽게 준비한 칭찬을 들으면서 가슴이 뜨거웠다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쌀을 기부한 이유는 우리 구민의 응원과 기도 덕분으로 약 70년간 인천 기독 병원이 지속됐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취약 계층이 더욱 어려운 힘든 시기지만, 얼마 전에 아낌없이 사랑과 후원을 보내신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서 축하 선물로 받은 쌀을 기탁하게 되었습니다.”신임 병원장 취임을 맞아 인천 기독 병원은 앞의 반세기를 새로 준비하고 있다.최근에는 국내에서 처음 최신형 자궁 근종이나 샘 근증에 특화된 제3세대 하이프나이후(JC200D)장비를 도입했다.지금까지 축적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궁 근종 및 샘 근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적용하고 종합 병원 역할에 충실하면서 산부인과 질환의 극복에 기여하기 때문이다.또, 특성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척추 센터, 관절 센터, 소화기 내시경 센터, 인공 신장 센터, 건강 증진 센터 등을 구분하고 운영하고 있다.”인천 기독 병원 산부인과 하이 후 센터는 우리 나라의 하이 후 역사를 선도한 만큼 많은 임상 경험을 쌓고 매우 우수한 진료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성형 외과 인공 관절 센터의 경우 과장들의 수술 실력은 기본이고 환자들을 가족과 접하게 따뜻하게 대해서 주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습니다.또 외과 계열의 과장들이 안심하고 수술할 수 있도록 내과 파트가 너무 꼭 잡고 있습니다.소화기 내과, 신장 내과, 호흡기 내과, 내분비 내과 등 세부과가 모두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당일 용종 절제술을 비롯한 점막하 종양 절제술, 내시경적 역행 쓸개 췌관 조영술까지 가능한 뛰어난 실력의 소화기 내시경 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한마디로 내시경에서 시술하는 것은 거의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또 인공 신장 센터에는 100여명의 환자가 혈액 투석을 받고 있지만 신장 내과 전문의인 저의 전공을 살리고 어떻게 하면 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할지 매일 고민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우리 구민을 위한 최고의 종합 병원이 되려고 노력하고 나눔 활동도 계속해서 갑니다”또 이·혜민 병원장은 새 의료 기술에도 관심이 높다.최근 인천 기독 병원은 국내 의료 AI첫 앞 진입 의료 기술로 인정된 AI기반심 정지 예측 의료 기기인 뷰의 목표의 딥 카스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입원 환자의 심장 마비 발생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하는 것으로 입원 환자의 안전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접근 원격 의료 시대에 대비한 진료 시스템의 정비나 무인 정산 시스템 등의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환자와 라이프 스토리를 함께 하는 의사 이 병원장은 ” 어린 시절 어머니가 아팠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의료 관계자를 꿈꾸었고, 그 중에서도 신장 내과를 선택한 이유는 환자의 라이프 스토리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다 “이라고 말했다.투석을 받는 환자의 대다수가 당뇨병 진단되며 신장 기능이 악화되면서 관리 중에 투석을 받게 되며 혈액 투석 때 복막 투석을 하거나 이식을 해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선다.이 때 환자가 인생 계획을 세우는 데 가장 큰 상담자이자 조력자가 될 사람이 바로 신장 내과 주치의이다.”투석 환자는 한번 주치의를 만나면 20년 30년을 함께 하게 됩니다.일부 분들은 부담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만, 저는 그 분들과 관계를 맺어 죽을 때까지 인생을 함께 하는 것이 정말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투석 환자에게 주 3회 만나면 가족 관계는 물론 집에 숟가락이 몇개 있는지 알수록 더 가까워집니다.물론 스트레스라고 느낄 때도 있지만, 나는 주로 환자의 라 포르(친밀도, 신뢰 관계)가 형성되면서 환자를 진료하고 마음을 바치는 과정에서 치유되고 보람을 느낍니다.신장 내과를 택하는 게 정말 다행입니다”신장 내과 전문의는 오랫동안 담당했던 환자가 사망에 이르기를 필연적으로 경험할 수밖에 없다.이 병원장은 투석실에서 일하면서 많은 환자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는 장례식장까지 찾아 가족과 슬픔을 나누기도 했다.투석 환자는 장기간 병원 생활을 하고 있어 병원에 불신하는 경우가 많지만, 빈소를 찾아 가족으로부터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하면 의사로서의 보람과 감동이 느껴진다고 한다.”기억에 남는 환자 한명은 병원을 이리저리 전전했지만 저의 진료를 받은 후 보호자들이 울고 있었습니다.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아무도 남편의 얘기를 그렇게 귀을 기울이면 들어준 적이 없었다고 했어요.나는 불편이라고 하시므로, 귀을 기울이고 들었을 뿐인데, 오랫동안 병원을 찾아 고생하신 일이 마음에 쌓이면서 작은 배려에도 감동한 것 같아요.투석 환자 쪽에는 우울증도 많이 오더라구요.일주일에 3회 병원에서 4시간 투석을 받고 경제 활동에도 지장이 있고” 이렇게 살아 뭐 하니?”라고 자주 생각합니다만…이래봬도 투석을 받은 4시간을 예배 시간과 생각하라,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시오.그것이 엄마, 아빠의 역할이라고 격려하고 줍니다.이렇게 마음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고 있으면 장례식장에 가도 가족에게 감사하고 나의 취임식에도 환자가 찾아와서, 뿌듯한 순간이 종종 있고, 스스로”정말 사랑 받는 의사구나”라고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환자와 라이프스토리를 함께하는 의사 이 병원장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아프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의료인을 꿈꿨고, 그 중에서도 신장내과를 선택한 이유는 환자의 라이프스토리를 함께 한다는 점에서다”고 말했다. 투석을 받는 환자 대다수가 당뇨병 진단을 받고 신장 기능이 악화돼 케어 중 투석을 받게 돼 혈액투석 시 복막투석을 할지, 이식을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이때 환자가 인생 계획을 세우는 데 가장 큰 조언자이자 조력자가 되는 사람이 바로 신장내과 담당 의사다. 투석 환자는 한 번 담당 의사를 만나면 20년, 30년을 함께 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부담스러워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분들과 관계를 맺고 돌아가실 때까지 인생을 함께하는 게 대단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석 환자를 일주일에 세 번 만나면 가족관계는 물론 집에 숟가락이 몇 개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집니다. 물론 스트레스라고 느끼기도 하지만 저는 주로 환자와의 라포르(친밀도,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환자를 진료하고 마음을 바치는 과정에서 치유되고 보람을 느낍니다. 신장내과를 선택하는 게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신장내과 전문의는 장기간 담당해 온 환자가 숨지는 것을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다. 이 병원장은 투석실에서 일하면서 많은 환자들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고 장례식장까지 찾아 가족과 슬픔을 나누기도 했다. 투석 환자는 오랜 기간 병원생활을 하다 보니 병원을 불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례식장을 찾아 가족들이 그동안 감사했다는 말을 들으면 의사로서 보람과 감동이 느껴진다고 한다. 기억에 남는 환자 중 한 명은 병원을 이리저리 전전했는데 제 진료를 받은 뒤 학부모님이 울고 계셨어요.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아무도 남편의 말을 그렇게 귀담아 들어준 적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불편하다고 하시니 귀 기울여 들었을 뿐인데 오랫동안 병원을 찾아 고생하신 것들이 마음에 쌓였고 작은 배려에도 감동받았던 것 같습니다. 투석 환자분들은 우울증도 많이 오거든요. 일주일에 3번 병원에서 4시간 투석을 받고, 경제활동에도 지장이 있어서 ‘이렇게 살아서 뭐하니?’라고 자주 생각하는데…. 투석 받는 4시간을 예배 시간으로 생각하세요, 가족과 아이를 위해 기도하세요. 그게 엄마, 아빠 역할이라고 격려해 드릴게요. 이렇게 마음으로 소통하다 보면 장례식장에 가서도 가족들에게 감사를 받고 제 취임식에도 환자들이 찾아와 뿌듯한 순간이 종종 있어서 스스로 ‘정말 사랑받는 의사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위클리 피플 인물 지식 가이드 저널 [email protected] ㅣ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